“이혼하고 돌아온 전 남친?” 이기적인 미련과 스토킹 범죄의 경계선

 

1. 배신으로 끝난 연애, 그리고 황당한 재회 요구

연인과의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난 사람이, 이혼이라는 인생의 실패를 겪고 나서 뻔뻔하게 다시 전 연인을 찾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과거 2년 동안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친구와 노는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남자의 단점 탓에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이별 후에도 종종 연락을 이어가던 중, 전 남자친구는 돌연 다른 여자와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기습적으로 결혼을 발표해 글쓴이에게 엄청난 배신감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글쓴이는 운동(요가, 필라테스)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일에 매진하며 현재는 새로운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늦은 밤, 이혼을 했다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왜 연애 안 하고 지내냐”며 황당한 연락이 왔습니다. 글쓴이가 “좋은 사람 만나 잘 사귀고 있으니 본인 가정에나 충실하라”며 전화를 끊어버리자, 다음 날 퇴근길 집 앞까지 찾아와 “결혼 후에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다. 다시 만나달라”며 오열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2. 이기적 나르시시즘과 ‘결핍’이 만들어낸 착각

심리학적 관점에서 전 남자친구의 행동은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Narcissist)의 이기적 욕구 충족’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는 글쓴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혼으로 인한 상실감과 자존감의 하락을 위로받기 위해, 과거 자신에게 헌신적이었던(자신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전 연인을 ‘감정의 쓰레기통’이자 ‘안식처’로 이용하려는 얄팍한 심리입니다.

“너를 잊으려고 만난 여자에게 느낀 설렘을 사랑으로 착각해 결혼했다”는 그의 변명은 자신의 이혼 책임을 회피하고 상황을 로맨틱하게 포장하려는 지독한 자기합리화일 뿐입니다. 타인의 감정이나 현재의 삶(새로운 연애)은 전혀 존중하지 않은 채, 오직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눈물을 무기 삼아 감정적인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3.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의 필요성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당신을 대체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저러겠냐”, “전화번호부터 당장 바꿔라”라며 글쓴이를 위로하고 분노했습니다. 글쓴이는 “시원하게 엿을 날릴 방법을 알려달라”고 조언을 구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는 어떠한 형태의 ‘반응’조차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동의 없이 늦은 밤 퇴근길 집 앞까지 찾아오는 행위는 단순한 구애를 넘어 ‘스토킹 처벌법’에 저촉될 수 있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감정적으로 대화하거나 타일러서 돌려보내려 하지 말고, 단호하게 “다시 찾아오거나 연락하면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문자 등 기록으로 남겨 경고해야 합니다.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접근이 반복된다면 즉각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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