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2의 지구를 찾는 인류의 끝없는 우주 탐사 여정
우주과학의 발전과 광학 망원경 기술의 눈부신 진보로 인류는 이제 태양계 너머의 미지의 세계, 즉 심우주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대 천문학계가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Habitable Exoplanet)’를 찾는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구보다 무려 2배나 큰 규모의 신비로운 외계 행성이 새롭게 발견되어 학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엄청난 발견의 주인공이 천문학계의 거장이나 저명한 노교수가 아닌, 이제 막 본격적인 연구에 발을 들인 젊은 ‘대학원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 대학원생 메린 피터슨과 ‘트랜짓(Transit)’ 기법의 쾌거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와 미국, 독일 등 다국적 공동 연구팀은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새로운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는 기념비적인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성의 공식 명칭은 ‘울프(Wolf) 503b’로 명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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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규모: 울프 503b는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이동해도 무려 145년이나 걸리는 약 145광년 떨어진 심우주에 위치해 있으며, 그 크기는 우리 지구보다 약 2배 더 큰 이른바 ‘슈퍼 지구(Super-Earth)’ 급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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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비결, 트랜짓(Transit) 현상: 몬트리올 대학교의 진취적인 여성 대학원생 ‘메린 피터슨(Merrin Peterson)’은 미 항공우주국(NASA)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끈질기게 분석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행성이 중심 항성(별) 앞을 가로질러 지나갈 때, 별빛이 아주 미세하게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는 식현상, 즉 ‘트랜짓 기법(Transit Method)’의 패턴을 정확히 포착해 내어 마침내 울프 503b의 존재를 증명해 냈습니다.


3. 생명체 거주 가능성과 차세대 우주망원경의 역할
하지만 우주 팬들의 기대와 달리, 울프 503b가 당장 인류의 이주 행성이나 제2의 지구가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행성은 모항성인 오렌지색 왜성 주위를 불과 6일 만에 한 바퀴씩 돌고 있습니다. 궤도가 항성에 너무 바짝 붙어있어 표면 온도가 물을 증발시킬 정도로 펄펄 끓는 극한의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발견은 엄청난 학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이 위대한 발견에 절대적인 공을 세운 메린 피터슨은 역량을 인정받아 해당 논문의 당당한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 손으로 직접 외계 행성을 찾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데이터를 통해 행성의 존재를 확신한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습니다.
공동 연구진인 베네케 박사는 “울프 503b가 지구처럼 단단한 암석형 행성일지, 혹은 가스로 이루어진 미니 해왕성일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차세대 장비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이 외계 행성의 정확한 대기 성분과 수증기 유무까지 완벽하게 스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주 탐사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